국세청 어린이 신문 2022 국세청 톡톡 어린이 기자단
<5월 기사> 나라 살림을 도와주는 카네이션!
2022년 기자 성림초등학교 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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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사> 나라 살림을 도와주는 카네이션!
2022년 기자 성림초등학교 고준
저는 2021년 8월 9일부터 용돈을 받기 시작했어요.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라는 곳에서 용돈기입장을 선물 받고 그때부터 제가 받은 용돈을 기록해 두어서 날짜를 기억할 수 있어요. 일주일에 7천 원씩 용돈을 받아서 5천 원은 제가 쓰고 2천 원은 저금했습니다.
올해 어버이날에 할아버지 할머니 카네이션과 엄마 아빠 선물은 처음으로 제가 저축한 돈과 모아둔 용돈으로 샀어요. 2천 원씩 저축한 거라서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선물과 카네이션을 사고도 조금 남았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제가 카네이션을 드리면서 용돈을 저축해서 사건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만들어서 달아 드렸을 때보다 더 칭찬해 주셨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용돈을 더 모아서 다음에는 좋아하시는 곱창을 제가 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어버이날에 대해서 조사해 봤습니다. 우리나라는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해서 행사를 했대요. 그러다가 ‘아버지의 날’도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서 1973년에 ‘어버이날’로 변경,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어버이날에는 붉은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풍습이 있는데, 이건 미국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해요.
원래는 어머니날에 흰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지만, 품귀 현상이 생겨서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빨간 카네이션을, 부모님이 돌아가신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렸다고 해요. 그런데 아빠가 제 선물을 받으시고는 “준이가 저축도 잘하고 소비 활동도 잘해서 나라 살림에 보탬이 되겠네” 하셨습니다.
저는 그냥 선물을 드렸는데 무슨 말씀이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어린이 국세청에서 [알고싶어요 세금이야기]를 다운 받아서 공부해 봤습니다. 그 책에는 세금의 뜻과 세금을 걷어 들이는 방법, 그리고 세금이 쓰이는 곳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든 누구나 세금을 낸답니다.
돈을 벌면 내야하는 소득세가 있고, 기업이 내는 법인세, 집이나 땅 같은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 내는, 재산세, 그리고 누구나 물건을 살 때 내는 소비세가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물건을 사면서 세금을 내게 되는데, 저도 문구점에서 카네이션을 사면서 소비세인 부가가치세 10%를 납부한 거였습니다. 나라는 이렇게 번 세금으로 고속도로를 놓거나, 학교도 짓고, 이번에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처럼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 준답니다.
용돈을 받으면 사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한다고 배워서 계속 아껴 두었어요. 그러다가 이번 어버이날 선물과 스승의 날 선물처럼, 꼭 필요한 곳에 썼어요. 제가 세금을 내면서 나라의 살림에 보탬이 된다는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버이날인데 제가 칭찬받으며 용돈과 선물을 더 많이 받아서 정말 현명한 소비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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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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