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활동 모임 어색한 사이 춘천 독립 운동 유적지 국립춘천박물관 플로깅 : 여성 의병장 윤희순 안사람 의병가 (by 성림초등학교 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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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플로깅 : 여성 의병장 윤희순 안사람 의병가

성림초등학교 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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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여자인들 나라 사랑 모르겠는가

윤희순시아버지, 남편과 더불어 만주로 망명해서 독립운동을 했어. 1935년 아들이 일본 경찰에게 붙잡혀 모진 고문으로 죽자 원통해하다 7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 1991년에 윤희순의 공로를 기려서 나라에서는 건국 훈장을 주었단다.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난 이듬해인 1895년, 일본 깡패들이 몰래 궁궐에 들어가 명성 황후를 죽이고 말았어. 이 사건을 을미년에 일어났다고 해서 '을미사변'이라고 해.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도망가고 일본은 사실을 숨기려고 했어. 하지만 곧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지. 지방에 있는 유학자들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 이들은 백성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뜻있는 사람들을 모아 일본을 물리치기 위해 총칼을 들고 일어났어. 이를 '의병'이라고 해.

남성들이 의병으로 나섰는데 여성들도 가만히 안방에 있을 수만은 없었지. 윤희순은 시아버지를 따라 의병에 들어가겠다고 했어. 하지만 시아버지 유홍석은 며느리 윤희순에게 남은 식구들을 부탁하고 의병을 이끌고 나갔지. 윤희순은 나라를 구하는 데는 남성과 여성의 구별이 없다면서 마을 부인들을 모아 의병을 돕는 일에 나섰어. 윤희순은 의병들에게 밥을 해 주고 입을 옷을 만들어 주는 일이 급하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마을 부인들과 함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의병들을 도왔지. 그리고 '안사람 의병가'라는 노래를 지어 부르게 했대.

1907년 일본은 고종 황제를 강제로 물러나게 하고 우리나라 군대를 없애 버렸어. 군인들은 더는 참을 수가 없어 의병에 참가했고 의병 활동은 전국으로 번져 갔어. 이때에도 윤희순은 여성들을 서른 명쯤 모아 부대를 만들었어. 여성 의병은 의병대들의 밥과 빨래를 하고, 남자들과 같이 군사 훈련을 받기도 했대.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여성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윤희순 같은 여성이 앞장설 수 있었어.

[네이버 지식백과] 아무리 여자인들 나라 사랑 모르겠는가 (한국 여성사 편지, 2009. 12. 3., 이임하, 조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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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이 사용하던 무기와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안사람 의병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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