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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푸른 교실 - [12월 자유 주제] 세계는 왜 그레타 툰베리를 좋아하고 또 싫어할까 (by 22기 기자 성림초등학교 고준)

고준의 꿈 2021. 12. 24. 14:43

꿈나무 푸른 교실 -  [12월 자유 주제] 세계는 왜 그레타 툰베리를 좋아하고 또 싫어할까

22기 기자 성림초등학교 고준

 

 

 

 

 

 

꿈나무 푸른 교실 -  [12월 자유 주제] 세계는 왜 그레타 툰베리를 좋아하고 또 싫어할까

22기 기자 성림초등학교 고준

 

 

 

 

 

 

 

스웨덴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 운동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아이콘입니다. 2018년 8월 스웨덴 의회 앞에 종이 손 피켓을 들고 스웨덴 정부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작지만 큰 행동을 시작으로 전세계 기후변화 운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2003년생인 툰베리는 8살이 되던 2011년, 기후변화에 대해 처음 듣고 난 후 처음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됩니다. 명백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의문을 품던 그는 본격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해 공부를 했고, 그 끝은 절망과 좌절이었습니다. 막막한 현실과 깨뜨리기 어려운 벽, 명백하게 다가오는 위기에 툰베리는 11살, 우울증을 겪으며 아스퍼거 증후군과 강박장애, 거식증 및 선택적 함묵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2018년 8월부터 학교를 빠지고,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국가가 진지하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받아들일 때까지, 매주 금요일 의회 앞에서 시위를 했습니다.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던 툰베리의 1인 시위는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결국 미래를 위한 금요일 동맹 휴교일이었던 2019년 5월 24일에는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호주, 브라질,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영국, 독일, 일본, 필리핀, 우간다 등 나라의 지리적 위치, 경제적 지위와는 관계없이 100개국 이상에서 그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 운동을 계기로, 툰베리는 국제앰네스티의 최고 영예인 양심대사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당신을 보려고 모였다”는 말에 그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그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을 대표해 국제앰네스티 양심대사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이 상은 제가 받은 상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받은 상입니다. 우리 활동이 인정을 받고, 우리의 싸움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툰베리를 좋아하는 이들은 주로 그가 ‘멋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세계 정상들과 ‘맞짱’뜨는 모습이 용감해 보이고 지구를 걱정하는 마음이 진실해 보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하지만 그를 보며 ‘(친환경적으로 살지 않는) 위선자, 언론이 띄워주는 공주’ 등으로 비판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는 한 30대 남성은 “스웨덴이라는 부자 나라의 툰베리는 환경 피해를 입은 당사자도 아닌데 기후변화 이야기를 하니 공감이 되지않는다”라고 저평가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어떻게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겠냐며, 툰베리의 뒤에 배후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배후세력이 조종하는 꼭두각시로, 퍼포먼스용이라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그레타 툰베리를 검색하면 ‘이중성’이라는 단어가 함께 따라붙습니다. 크게 세 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그가 일회용 플라스틱에 담긴 비건 음식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환경 보호를 위해 비행기가 아닌 기차를 이용하는데, 그곳에서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건 도시락을 먹는 사진을 SNS에 업로드 했습니다. 두 번째는 그의 집에 있는 최고급 가죽 소파입니다. 비건 음식을 먹지만, 가구는 왜 가죽 소파를, 그것도 최고급으로 이융하냐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논란이 된 건 유엔(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할 때 태양과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넌 일입니다. 그는 당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운송수단을 타겠다며, 태양광 요트를 이용했습니다. 무려 2주 만에 대서양을 건너 국제적인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그와 그의 가족들은 ‘플라이트 셰임(Flight Shame)'이라 명명한 비행기 탑승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시간당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운송수단인 만큼, 태양광 요트를 타고 건넌 그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태양광 요트를 움직인 선원들은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던 것으로 알려지며 툰베리의 행보는 위선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툰베리의 집안환경에 대한 비난도 적지 않습니다. 툰베리의 할아버지 올로프 툰베리는 스웨덴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이며 아버지는 연극배우, 어머니는 오페라 가수입니다. 즉, 툰베리는 상류층이며, 그 특혜를 누린 존재라는 얘기입니다.

그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무엇이 맞는지 판단하는 건 개인의 몫입니다. 그의 행동을 위선으로 볼지, 환경 운동의 선두로 볼지는 개인이 무엇을 보고 있고, 또 믿고 있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탄소중립위원회 국민소통분과위원이기도 한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갈등해결학 박사)은 팬과 안티팬이 나뉘는 이유가 결국 소통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한국 사회로 좁혀 본다면 여전히 기후위기 대응이 한국 사회의 주류가 인정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원장은 “젊은 스타가 등장할 때는 항상 그를 시기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보다는 이념이나 이해관계가 달라서 안티가 되는 경우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유럽은 정부가 앞장서서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렸는데, 한국은 아직도 정부가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같은 메시지를 준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여전히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고 툰베리에 대한 찬·반 양론도 이런 인식 차이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툰베리를 배척하는 이유를 들여다보면 기후변화 뉴스가 인기 없는 이유도 찾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책 ‘기후변화의 심리학’을 보면 “기후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기후변화가 유발하는 불안과 그것이 요구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피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기후변화는 분명 위협이지만, “우리의 뇌가 단기적 이익들을 포기하도록 이끌만한 요소가 없기 때문에 기후변화 문제를 영구히 뒷전으로 미뤄둔다”는 것이지요.

 

기후변화 문제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사실 관심을 갖다가도 과학적 상식을 이해하기부터 어려워 눈을 감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잘 알아서인지 2009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은 ‘기후문해력’ 안내서(Climate Literacy)를 펴냈습니다. ‘기후가 자신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한다면 기후변화를 보편적으로 이해할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레타 툰베리도 자신을 향한 악플을 보면서 ‘기후문맹’과의 소통 장벽을 뛰어넘기 위한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세계는 왜 그레타 툰베리를 좋아하고 또 싫어할까 : 환경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세계는 왜 그레타 툰베리를 좋아하고 또 싫어할까

[최우리의 별헤는 지구]툰베리의 눈물과 웃음이 담긴영화 개봉‘멋지다’ vs ‘나댄다’ 중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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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시대의 아이콘? 미디어의 이미지? 그레타 툰베리에 대한 모든 것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미래 시대의 아이콘? 미디어의 이미지? 그레타 툰베리에 대한 모든 것

[BY 씨네플레이] 스웨덴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 운동을 넘어, 미래 시대의 아이콘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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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푸른 교실 -  [12월 자유 주제] 세계는 왜 그레타 툰베리를 좋아하고 또 싫어할까

22기 기자 성림초등학교 고준

 

 

 

 

 

 

 

[12월 자유주제] 세계는 왜 그레타 툰베리를 좋아하고 또 싫어할까 | 환경 기사 | 환경기자단 | 삼성엔지니어링 꿈나무푸른교실 (e-g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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