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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사연]코로나 두 번째 이야기

고준의 꿈 2021. 5. 1. 14:37

 

<책 친구 협동조합> 팟캐스트 어린이라디오 어린이 기자

성림초등학교 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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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맞는 글을 써야 하는 줄 알고 저희 가족이 겪은 코로나 이야기를 쓰지 않으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뒷 이야기를 써서 올려 달라고 해서 두 번째 이야기를 쓰기로 했어요.

할머니가 먼저 코로나 확진이 되셔서 병원에 가신 다음에 걱정이 되었지만 날마다 전화 통화도 되었고 할머니도 별일 없다고 하셔서, 가족이 걱정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할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으시고, 격리 되어 가실 때는 모든 가족이 걱정를 했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연세도 많으셨고, 보청기도 끼고 계셔서 큰 소리로 얘기 해야 들을 수 있었거든요.

격리 되시고 첫 날은 아무 일도 없었는데 몇 일 지나고 나서 부터는 엄마 아빠 표정이 어두워 지셨어요. 할아버지 전화기가 고장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어느날인가 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엄마는 계속우시고, 아빠는 여기 저기에 계속 전화를 하셨어요. 간호사 선생님이 스피커 폰으로 할아버지에게 목소리 들려 주셔서 기운 주시라고 통화를 시켜주셨어요.

그때 엄마가 "아빠 죽지마, 죽지 말고 꼭 돌아와야 해."라고 말씀 하시면서 우시는데, 저도 슬퍼서 같이 울었어요.

그 날 부터 매일 새벽에 전화가 왔어요. 의사 선생님이 그 시간에 할아버지를 보시고 전화 해 주시는 거였어요. 이모가 의사 선생님과 통화 하시고 그걸 녹음해서 보내 주면 저희가 같이 들었어요. 통화에서 의사선생님이 항상 희망을 버리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하셨어요. 그리고 할아버지에게 어떤 치료를 받고 계신지 말씀해 주셨고, 할아버지에게 필요한 것들을 알려 주셨어요. 그때 할아버지 기관절개를 하셨고 지금도 할아버지 목에 그 구멍이 살짝 남아 있어요. 퇴원하시고 할아버지께 말씀을 들은 건데 숨이 막혀서 이제는 하나님께 가는 구나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숨이 쉬어지면서 맑은 공기가 들어 오더래요. 저는 천문학자가 꿈인데 그 의사 선생님을 보고는 너무 존경스러워서 환자를 위하는 의사 선생님을 꿈 꾸기도 했어요.

의사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나서 저희 가족도 열심히 노력했어요. 엄마 아빠는 할아버지에게 필요한 물건이나 먹을 걸 사서 병원에 보내 드렸어요. 의사 선생님하고 간호사 선생님들 드실 간식도 보내드렸고요. 저는 할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를 써서 보내드렸고, 새볔까지 안자고 할아버지와 영상 통화를 할 때 제 얼굴을 보여드렸어요. 그리고 몇 일이 지나고 나서 의사 선생님 고비는 넘기신 것 같다고 하셨을 때는 정말 기뻤어요. 의사 선생님께서 이제는 건강해 지셔서 가족에게 돌아 가실 수 있을 거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그 병원에 간호사 선생님이 코로나에 걸리셔서 그 병원을 떠나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셔야 했어요.

그때부터 저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어려움이 다시 찾아 왔어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들려 드릴께요...

아 지금은 모두다 해결되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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