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라디오 - [6월 사연] 날씨가 좋아서 달 관측 (나랑 같이 달보러 가지 않을래★◑◐)

<책 친구 협동조합> 팟캐스트 어린이라디오 어린이 기자

성림초등학교 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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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으로 어린이날이 한참 지나고 나서 외삼촌에게 반사 망원경을 선물로 받았어요. 외삼촌께서 별은 잘 보이지 않지만, 달은 정말로 잘 보인다고 알려 주셨어요. 처음에는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관측을 못 했고, 그 이후로도 항상 구름이 많아서 관측을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러다가 드디어 어제(2021년 6월 22일) 달을 관측 했어요. 농구를 하러 공원에 나갔는데 달이 높게 떠 있더라고요. 그래서 곧장 집에서 망원경을 가지고 와서 관측을 했답니다.

처음에는 달이 아닌 줄 알았어요 아주 밝게 빛나서 가로등 불빛을 보고 있는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촛점을 맞춰서 자세히 보니까 달이 맞았어요. 달의 크레이터들이 보이고 고요의 바다도 보였어요.지구의 자전 때문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인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속도가 엄청 빨랐어요. 엄마랑 번갈아 관측을 했는데 그때마다 달이 움직여서 아빠가 다시 가운데 맞춰주곤 하셨어요. 옆에서 운동 하던 형들도 궁금했는지 보고 싶다고 해서, 관측하게 해 주었는데, 토끼가 보인다면서 웃었어요.

지구는 달보다 4배가 커요. 지구하고 공전하는 속도가 같아서 항상 같은 면만 보이구요. 아빠가 그러시는데 달 뒷면에는 우주인이 기지를 만들어 놨대요. 형들이 본 토끼가 그 기지에서 나온 우주인 인가봐요^^ 달이 지구보다 작지만 달은 지구를 지켜 주는 수호신 같아요. 달에 많이 있는 크레이터 들은 지구로 향해 오는 운석들을 막아주다가 생긴 거라고 하더라구요.달이 없었으면 지구에도 저런 상처들이 많이 생겼겠죠. 고마운 달이에요.

아무 것도 안하고 달만 보는데도 재미 있더라구요. 외삼촌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을 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랬어요. 오늘은 친구들을 초대해서 같이 관측하기로 했답니다. 날씨가 맑아서 구름 없는 하늘에 달님이 잘 보였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친구들 초대해서 같이 달 관측하려고요.

나랑 같이 달보러 가지 않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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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친구 협동조합> 팟캐스트 어린이라디오 어린이 기자

성림초등학교 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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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달 관측 (나랑 같이 달보러 가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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